제20대 총선 국회의원 선거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지역언론(서산 A신문, 태안 B신문 공동)에서 실시한 여론조사에 대해 '지역언론이 믿기 어려운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서산 모 신문 2월 1일 보도)했다'고 주장하며 여론조사 보도시 신중할 것을 촉구했다.

조 예비후보는"새누리당 정당지지율이 73%로 나타났다는 결과는 새누리당 지지도가 가장 높은 대구·경북 지역에서조차 지지율이 50% 내외인 것과 비교했을 때 믿기 어려운 수치다"라고 주장했다.
 
또 "비슷한 시기 진행된 한국갤럽(26~28일), 리얼미터(25~27일), 한길리서치센타(23~26일)의 충청권(대전·세종·충청) 새누리당 지지도는 각각 41%, 37.4%, 31.6%에 불과하다"며 "(지역신문) 여론조사의 신뢰성에 대한 의심을 넘어 서산태안 지역의 민심을 심각하게 왜곡할 수 있는 차이다"라고 밝혔다

조 예비후보는 다음과 같은 사항을 성명서를 통해 지역언론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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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론조사 실시를 사전에 공표하는 것은 각 후보 진영의 조직적 응대를 유도하여 민심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자제해 줄 것을 촉구한다.
2. 상식을 벗어난 조사 결과 발표에 신중을 기해줄 것을 촉구한다.
3. 앞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위해 지역 언론사와 서산·태안 선거관리위원회가 힘 써줄 것을 요청한다.

여론조사결과 공표 이후 통계자료 확인할 수 있는 곳

조한기 예비후보가 문제를 삼고 있는 여론조사의 통계자료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https://www.nesdc.go.kr)에서 해당 언론사가 등록한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등록 자료에 의하면, 여론조사는 여론조사기관 리서치뷰(대표이사 안일원)에게 의뢰하여 25일, 26일 서산,태안지역에서 실시됐으며,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목표할 당 1천명(응답율:5.0%)로 95% 신뢰수준에서 +-2.8%point(조사완료 표본수 1,249명 기준), 조사방법은 유선전화(100%)를 이용한 ARS 조사, 표본추출은 성별/연령별/지역별 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2015년 12월말 국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이라고 등록되어 있다.

자세한 통계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