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아동학대예방 관련단체 임원을 겸하고 있는 지방일간지 A 주재기자가 공공기관 브리핑룸 한쪽 구석에 앉아 있다가 취재를 온 기자에게 상스러운 욕설을 뱉는 등의 범죄(모욕)행각을 일삼고 있다.

A 기자는 지난 28일 오전 해당 기관의 한 부서 업무관련 브리핑이 끝나고 공무원들과 기자들이 자리에서 일어서는 순간 자신에게 주목할("잠깐만요!"라고 외침) 것을 요구한 뒤 "흥신소에 기자가 왔다"라며 알아들을 수 없는 주장으로 횡설수설했다. 이에 본지 기자가 응대하고 나가려 하자 느닷없이 큰소리로 "X발... 병x 새X"라고 욕설을 퍼부었다.

브리핑룸은 인격, 인성이 모자란 자들이 양반집 머슴처럼 상스러운 욕설을 뱉는 범죄행위와 나이 어린 기자가 어른에게 반말로 지껄이는 패륜적 행위가 벌어지는 곳이다. 브리핑룸 용도에 맞게 브리핑이나 기자회견이 있을 때만 방문하는 기자는 형사상 피해자가 되고, 그곳에서 죽치고 앉아 주인행세하는 A 기자는 형사상 가해자가 되고 있다.

A 기자가 공공기관 안에서 욕설을 하는 모욕행위는 형사처벌 대상으로 해당 기관은 A 기자에게 범죄행위나 인격모독 장소로 브리핑룸을 제공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스러울 정도로 자주 벌어지고 있다.

A 기자는 지역의 아동학대예방 관련 단체임원을 겸하면서 기자 신분을 이용해 해당 기관 지원부서에 무리한 보조금 지원을 요구하다가 공무원노조의 반발을 산 적이 있다.

상스러운 욕설로 타인을 상대하는 일은 인간을 '학대'하는 일로 규정하는 것이 보편적이다. 형사처벌 대상도 '언어폭력을 통한 학대'에 기인하고 있다. 브리핑룸은 성인을 학대할 수 있을 정도로 법적, 도덕적 의식이 결여되어 있는 자가 설치는 공간이다. 또 성인을 학대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자가 아동학대를 예방하겠다고 혈세인 보조금을 요구하는 우스꽝스러운 지역사회다.

 ▲공공기관 내에서 범죄(모욕)행위를 일삼는 A 기자가 2018년 1월 00초등학교 졸업식에서 딸에게 축하 꽃다발을 건네고 있는 장면(사진은 본문내용과 관계 없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