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4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약 15명의 기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유류피해대책 관련단체의 유류피해 7주년 기자회견 도중 A 신문사 관계자가 담당부서 직원에게 단체 측에 예산을 지원해 줄 수 없냐는 등의 의견을 강하게 피력[관련기사]한 이유를 확인할 수 있는 자료가 태안군에 고스란히 보관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유류피해대책 관련단체 측에서 A 신문사에 군 보조금으로 광고료를 연간 수백만원씩 지급했다(사진은 2012년도 보조금 정산자료 일부). 또 다른 B 신문사에도 같은 명분으로 지급된 보조금이 있으나 소액에 불과하고 유독 A 신문사에만 돈이 집중된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