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회(연합회장 조용식, 여성회장 장은자)는 지난 13일 주택용 소방시설 무상보급 사업의 일환으로 태안군 관내 8개 읍‧면에 소화기 320대를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태안소방서 남·여 의용소방대에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정책에 발 맞춰 평소 경제적인 이유로 소화기를 마련하기 힘든 독거노인과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등 저소득층 가구를 위주로 기증될 예정이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를 말하며 법적 의무 설치 대상은 단독주택, 다가구주택, 연립주택 등으로 소화기는 세대별, 층별 1개 이상, 단독 경보형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1개 이상을 설치해야 한다.

조용식 연합회장은 “화재예방이 중요한 시기인 만큼 앞으로도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소화기 기증을 통해 안전하고 화목한 생활터전을 보전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