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의 달을 맞아 태안읍·안면읍 군립도서관은 9월 한 달간 △인형극 △마술 공연 △동화 구연 △편지쓰기 공모 △주제도서 전시 △리브로피아 체험 부스 △작가 초청 강연회 등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피노키오 인형극 공연

1998년 창단된 ‘극단 하늘’이 명작동화인 피노키오를 인형극으로 재구성해 어린이들에게 선보인다.

‘극단 하늘’은 TV와 만화, 컴퓨터게임 등으로 인해 상상력이 메말라 있는 어린이들에게 꿈을 심어주고 어려운 일이 닥쳐도 지혜롭게 헤쳐 나가면 된다는 교훈을 이번 인형극을 통해 심어줄 계획이다.

공연은 19일(토) 오후 2시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 4층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입장 가능 관객 수는 100명이다.

◆‘도서관에 온 마술사’ 공연

 마술공연 전문 기획사 ‘매직플러스’가 어린이에게는 마술의 재미를, 부모에게는 동심과 추억을 선물한다.

‘도서관에 온 마술사’는 모래와 빛을 이용한 샌드 아트 공연을 선보이며, 다양한 동물 친구들을 만나보는 ‘동물 농장’과 가족의 따뜻함을 그려내는 ‘엄마 아빠 사랑해요’ 등 두 작품을 모래예술로 담아낼 예정이다.

공연은 12일(토) 오전 11시 안면읍 군립안면도서관 1층 열람실에서 열리며 60명 선착순 입장 가능하다.

◆동화 구연

안면읍 군립안면도서관은 어린이들의 독서 흥미 유발을 위해 눈높이에 맞는 도서를 선정, △생쥐와 태엽쥐 △꼬리가 긴 토끼 △선장이 되고 싶은 야옹이 등 세 작품에 대한 동화구연을 실시한다.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며 안면읍 안면도서관 2층 아동자료실에서 3일(목), 10일(목), 17일(목) 각각 오전 10시부터 한 시간 동안 열린다.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 편지 공모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과 안면읍 군립안면도서관에서는 지역 초등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책 속 인물에게 보내는 손 편지 공모사업을 실시한다.

참여를 원하는 어린이는 이달(9월) 중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 비치된 편지지를 이용해 공모함에 제출하면 되며,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및 국립한글박물관이 공동으로 심사, 한글날에 시상식을 열 계획이다.

◆주제도서 전시

태안읍과 안면읍 중앙도서관에서는 각각 독도와 건강을 주제로 주제도서 전시회를 개최해 책을 사랑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주제도서는 안면읍 군립안면도서관에서는 1일부터 15일까지,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14일부터 25일까지 자료실에서 전시되며 대출도 가능하다.

◆모바일 도서관 체험 부스 운영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12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도서관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도서관(리브로피아)’ 체험 부스를 마련한다.

참여 대상은 스마트폰을 소지한 주민 50명이며, 리브로피아 전문 운영 업체에서 지도 및 강연을 실시할 계획이다.

◆작가 초청 강연회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에서는 10일(목) 오후 7시부터 ‘나의 아름다운 정원’의 저자이자 2002년 제7회 한겨레문학상 수상자인 심윤경 작가를 초청, 지역민들과 작가 간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심윤경 작가는 ‘어린 시절의 기억과 소설’이라는 주제의 강연을 통해 참여자들에게 인문학의 향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행사 참여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태안읍 군립중앙도서관(041-670-5984) 및 안면읍 군립안면도서관(041-670-5997)으로 문의하면 된다.

/자료제공:태안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