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에서 2018년도에 열리는 제70회 충남도민체육대회 기간은 봄이 아닌 가을에 개최된다. 내년은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치루는 해로 봄에 선거기간이 정해져 있다. 충남도체육회는 그동안 지방선거가 있는 해는 가을에 체육대회를 개최해 왔다.

많은 지역민들이 올해 제69회 충남도민체육대회가 6월에 개최됐던 사실을 보고 태안에서도 내년 6월 경 개최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제70회 대회 개최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9월 이후 개최는 확실하다.

태안군이 아직 대회기간도 확정되지 않은 시기에 '준비 착착'이라는 말은 조금 어색하다. 주민들에게 도민체육대회를 왜 봄에 개최하지 않고 가을에 개최하는지 이유를 홍보한 뒤, 다음 순서를 진행해야 한다. 경제활동을 하는 주민들은 지역에서 개최되는 큰 행사를 맞아 사업을 구상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도민체육대회는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  주민들에게 전달해야 할 기본적인 정보는  빼먹고 몇 백명 자문위원 위촉했다고 '준비 착착' 운운하며 보도자료 뿌리는 일은 주민 경제활동에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