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JB '열린토론'이 지난 28일 오전 7시 20분부터 약 한 시간 가량 충청지역 총선 이슈에 대해 각 정당의 도당위원장들을 패널로 초청해 토론회 가졌다.

새누리당은 김제식 충남도당 위원장, 더불어민주당은 나소열 충남도장위원장이 참석했고, 국민의당은 충남도당이 창당 이전이라 중앙당에서 추천한 조규선 중앙당 창당 발기인이 참석했다.

토론회에 참석한 패널들은 공교롭게도 세 명 모두 각 지역에서 총선 예비후보로 활동하고 있는데다, 새누리당 김제식 예비후보와 국민의당 조규선 예비후보가 같은 지역구(서산,태안) 예비후보로서 보기 드문 방송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은 조상완 아나운서가 여러 주제를 제시하고 각자 정해진 시간에 자유로운 의사표현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내용 중 ‘충청권 소외론’과 ‘총선 이슈’에 관한 각 예비후보들의 입장을 살펴보았다.

충청 소외론 대두, 어떻게 보나?

새누리당 김제식_충청권은 전통적으로 대선, 총선에서 캐스팅 보드 역할을 했다. 결코 충청권이 관심이 멀어졌다고 볼 수 없다. 충청권에서도 재선, 삼선 의원을 만들어서 인물을 키워서 목소리를 내야 한다.

더불어민주당 나소열_ 충청권 소외론 맞다. 영호남 의석수를 줄이지 않기 위해서 충청도에 대해 늘리는 부분이 부정적이었다. 정치권이 충청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충남 출신 장관이 없었다. 노무현 정부 때 그래도 이해찬 국무총리 등을 중심으로 해서 균형이 있었는데, 최근 충남 출신 장관이 없다는 점이 심각하다.

국민의당 조규선_공천의 이슈가 영호남권에 몰린다는 이야기는 특정 정당의 공천을 받으면 당선이다는 인식들 때문에 기존정당들이 계파싸움에 흔들린다. 지역갈등, 계파갈등보다는 국민들을 위해 정치가 충청권에 집중되기를 바랄 뿐이다.

이번 총선에서 전국적인 이슈는?

더불어민주당 나소열_먹고 사는 문제다, 경제문제, 안보에 대한 이슈, 정부에서 강력하게 만들었다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경제와 안보 이 두 가지 이슈가 중심이 될 것 같다.

국민의당 조규선_경제 안보 다 중요하지만, 정권심판론과 야권심판론이 이슈가 될 것이다. 국민의당 등장이야 말로 큰 이슈다. 이번 총선은 여소야대 정국이 되느냐 하는 싸움이다. 역사적으로 볼 때 제1야당에서 나간 신당이 모두 승리했다.

새누리당 김제식_여론조사에서 볼 때 이번 총선은 야당 심판론이라는게 우세하다. 안보문제, 경제활성화도 중요한 문제다. 공천에 있어서도 도덕적 기준을 엄히 들이 대야 한다. 현역의원 기득권 내려놓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

기타 토론내용은 TJB 홈페이지(tjb.co.kr)에서 다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