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서산·태안)은 국민안전처로부터 안면읍 중심상권의 배수로 정비를 위한 특별교부금 5억 원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안면도수산시장과 안면시외버스정류소 등이 위치한 안면읍의 중심상권은, 우수관로 설치의 미비(통수단면 부족)로 인해 약간의 비가 내려도 침수피해를 입는 등  주변 주민들의 고통은 물론 관광객들의 민원이 많아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성일종 의원은 20대 국회 개회 후 한상기 태안군수와 함께 국민안전처 장관과 관련 실무자들에게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특별교부금 배정을 요청해왔다고 전했다.

이에 국민안전처는 11일 특별교부금 명목으로 5억원을 지원키로 했다며 성일종 의원실에 알려왔다.

성일종 의원은 "안면읍의 침수지역 정비는 주민들의 숙원사업이었지만, 그동안 예산 확보가 어려워 사업 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면서 "이번 특교로 인해 안면읍 중심가 인근 800여 가구와 인근 상업지역 침수피해 방지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