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인터뷰를 거절한 태안군의회 박남규(왼쪽), 차윤선(오른쪽) 의원

[편집후기] 태안반도신문은 지난달 제7대 태안군의회 의원 취임 3년, 잔여임기 1년을 즈음해 의원들의 고유업무와 관심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인터뷰 업무를 진행한 바 있다.

인터뷰는 서면으로 질의하여 답변을 요청한 결과 이용희, 김진권, 김영인, 김기두, 최영신, 조혁 의원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내용을 성실하게 제공했으나, 박남규, 차윤선 의원은 이유 없이 이를 거절했다.

취재원이 인터뷰를 거절했다고 지역언론이 위축되거나 운영상 지장은 없다. 다만 편집일정상 주민들에게 알려야 하는 지역소식을 시의성 있게 제공하지 못한 도의적인 책임이 언론사에 남을 뿐이다.

두 의원의 지역언론 인터뷰 거절 결과는 주민들이 공유해야 할  정보의 공익성을 살펴 볼 때 공공의 이익을 위한 민간기능을 몰살시키려는 적대적 행위로 받아 드릴 수밖에 없음을 분명하게 밝혀둔다.

공공의 이익을 위한 활동을 자신들의 구미에 맞춰 판단하고 결정해  실행한다면, 주민들에게는 선출직 공직자의 감출 수 없는 특징인 '오만하기 짝이 없는 태도'로 각인될 수 있다는 점 명심해야 한다.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을 위해 활동하는 지역언론으로 질높은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점 독자들에게 사과한다. 선출직 공직자들이 공익을 위한 일까지 비협조적 대응은 영향력 없는 언론사의 뼈아픈 능력부재로 판단하고 추후 이 부분만 완벽하게 개선된 운영을 모색하고자 한다.

박남규, 차윤선 의원이 답변을 거부한 서면인터뷰 내용

1. 독자 및 시민들에게 간단한 인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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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3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가장 보람 있었던 일이 있다면 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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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자치조례 발의 실적이 있다면 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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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예산안 심의시 의원으로서 애로사항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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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행정사무감사,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을 통해 집행부에 전달한 내용 중 성과가 있었던 사례가 있다면 소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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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지난 선거 때 유권자들과 약속한 공약사항은 얼마나(대략적인 %) 지켰는지?(비례대표는 정당공약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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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남은 임기 중 마무리하고 싶은 활동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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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태안군 당면 과제(지역발전과 관련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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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민대표로서 시민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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