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제7대 의원들 중에서 유일하게 1차 의정보고서[관련기사]를 지난 2월 5일, 2차 의정보고서(사진)를 3월 7일 발간해 주민들에게 보고하고 있다.

▲김영인 2차 의정보고서 표지

김영인 의원의 2차 의정보고서는 기존 1차 보고서의 A3 크기 4쪽 분량에서 A4 크기 12쪽 분량으로 변경 보완했다.

김영인 의원은 2차 의정보고서 발간 취지와 관련해 "군의원의 활동내용은 주민들의 삶에 중요한 정보라서 기록해서 보급해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의정활동 내용을 주민들에게 검증받고 보다 더 가까이 주민들의 삶에 다가가 불편사항들을 해소하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기초의원의 의정보고서는 개인이 제작해야 하는 관계로 경제적인 부담감이 있거나 의정활동을 부실하게 해 자료가 없는 의원들은 보고서 발간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김영인 의원 지역구 세대수에 맞는 인쇄비, 봉투제작, 우편요금 등을 합하면 상당한 비용이 소요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김영인 의원은 "의원에게는 의정활동비가 지급되고 있는데 전액 의정활동하는데 사용해야 한다는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의정보고서 발간, 발송 비용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에 본지에서 김영인 의원에게 "그럼 다른 의원들은 매월 의정활동비 받아서 생활비에 사용하느냐?"라고 묻자 "개인적인 일은 잘 모르지만 각자 생각하는 의정활동에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의정보고서는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3월 15일부터는 배포가 금지된다.

▲김영인 2차 의정보고서 내용중 대표발의, 공동발의 조례를 소개한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