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태안군 무장애 도시 조성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85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조례는 특히 태안군의 어린이·노인·장애인·임산부 등 교통약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 의원은 “태안군 내 위치한 개별시설을 접근하고 이용함에 있어, 군민 어느 한 분도 불편을 겪어서는 안 된다”라며 해당 조례를 발의하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어린이, 노약자,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를 위한 배려가 부족했던 구조를 개선하고자 발의했다”라고 제안설명을 마쳤다.
해당 조례는 ▲조례의 목적 및 정의 ▲군수와 군민의 책무 ▲계획수립·추진 ▲자문 및 학술기관 등과의 협력 ▲포상 및 시행규칙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작년 12월 4일부터 시행되며. 새롭게 공공기관이 신축하는 건물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인증)을 받아야만 건축허가가 승인되는 시스템이 현재 작동 중이다.
이번 조례의 제정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이번 조례 제1조 목적에 명시한 바와 같이, 교통약자를 포함한 모든 군민이 함께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집 밖을 나서는 것이 더 이상 두렵고 떨리는 일이 아니라, 설레는 일이 될 수 있도록 무장애 도시를 꼭 조성하겠다”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