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전재옥 부의장이 지난 2월 9일 제293회 태안군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태안군의회 전재옥 부의장은 5분 발언을 통해 난방비 지원대상 확대를 주장했다.
전 부의장은 “최근 한파로 인한 혹독한 추위와 더불어 거듭되는 금리인상과 고유가 등으로 얼어붙은 경기로 너무나도 힘든 겨울을 보내고 있으나,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은 공공요금 때문에 일상의 온기마저 사라지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5분 발언을 하게 됐다.”라고 이번 발언의 취지를 밝혔다.
지난 12월에 통계청에서 발표한 소비자 물가 동향을 살펴보면, 도시 가스요금은 1년 전과 비교해, 36.2%가 인상되었고, 지역 난방비와 전기요금은 각각 34%, 18.6%로 대폭 인상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전문가들은 이러한 공공요금의 인상이 곧 생산비‧인건비‧유류비 등의 인상으로 이어지
는 것은 불가피하며, 물가 상승과 가계소비 위축으로 지역경제는 더 큰 위기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 부의장은 이번 5분 발언을 통해, “최근 정부 및 지자체에서 급하게 지원책을 마련하곤 있으나, 이는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에만 한정된 반쪽짜리 지원책”이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지금의 난방비 폭등은 대상을 가리지 않는 일종의 사회재난과도 같으므로, 중산층 및 서민 혹은 전 주민을 지원대상으로 확대해야만 한다.”라고 말하며, 지원대상의 확대 및 보편적 복지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