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이 지난 제294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서 대표 발의한 「태안군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 조례안」이 원안 가결됐다.
해당 조례 주요 내용은 「예술인 복지법」 에 따라 태안군 예술인 창작수당 지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같은 법 시행령 제2조에 따른 예술 활동을 증명받은 전문예술인들에게 해당된다(사진_한국예술인복지재단 예술활동증명 확인서).
창작수당은 지역화폐인 “태안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함을 골자로 두고 있어 실효성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아가 지역경제에도 기여한다는 취지다.
해당 조례는 전문예술인들의 태안군 유입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우수한 예술인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는 문제도 고려해 제정했다는 후문이다.
태안군이 충청남도에서 논산시, 서산시 다음으로 제정됐고, 전국에서는 지자체 중 6번째, “군 단위” 지자체에서는 처음으로 제정됐다고 군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김영인 의원은 “문화예술 관련된 사업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나, 지역 문화예술을 이끌어가는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지원은 미미한 것이 현실”이라며 “창작수당 지급을 통해 태안군의 문화예술인들이 조금 더 안정적인 환경에서 창작 활동에 전념할 수 있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