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은 지난 6월 12일 제295회 태안군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 시설 확충으로, 태안군의 미래를 찾자!」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집행부를 대상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청소년 정책 추진을 당부하며, 보다 나은 청소년 이용시설 건립과, 운영시간 확대 및 이를 활용한 청소년 활![]()
동과 청소년복지, 청소년보호 등의 정책추진을 제안했다.
청소년 정책 개선 방안 및 제안들은 현재 태안군이 직면하고 있는 청소년 정책들의 한계 혹은 아쉬운 점을 개선하기 위한 방안으로, 살펴보면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다.
첫 번째는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한 이용시설의 신축 제안이다. 현 청소년수련관은 교통편이 불편해 접근성에 어려움이 있어, 이용하는 청소년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소관 부서인 가족정책과 중심으로, 도시교통과 및 주민공동체과에서 추진하고 있는 도시경관개선 사업부지등을 대상으로, 태안군에서 시설을 신축하고, 건립 후에는 태안교육지원청에서 유지·관리·운영할 것을 제안했다.
두 번째로는 청소년 상담센터의 이전 건의이다. 현재 청소년 상담센터는 청소년수련관 1층에 위치하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접근성 문제로 인해 청소년들의 방문이 어려운 점을 배경으로 한다.
마지막으로 건의한 내역은 태안군의 청소년 정책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과 네트워크 구축이다. 현재 태안군 내 여러 기관이 시행하고 있는 사업 및 예산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하여,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사회 참여의 기회와 꿈을 실현할 수 있는 디딤돌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한 번 더 당부했다.
이날 김 의원은 ‘코이’라는 관상어를 예로 들어 청소년의 무궁무진한 잠재력과 그 잠재력을 이끌어줄 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김 의원은 “코이란 물고기는 어항에서 기르면 ‘피라미’ 정도의 크기로 성장하지만, 자연에서 자라면 ‘대어’가 되는 신비한 물고기이다.”라고 전하며, “우리의 아이들 또한, 저마다의 꿈과 그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주변 환경을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그 환경 조성은 우리 어른들의 몫이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5분 발언은 향후 집행부로 이송될 예정이며, 태안군의 6,800여 명의 청소년을 최우선으로 하는 ‘청소년 친화적인 지역사회 구축’을 위한 정책자료로 활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