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9일 태안군 지원업무 중에서 원두막 축제 관련 정보의 공유를 위해 본지에서 담당부서에 2014년도 자료를 포함한 정보공개를 청구했으나, 담당부서는 즉시 공개가 가능한 정보까지 비공개 처분을 했다(사진).

같은 기관 타 부서의 사업결과 자료의 투명한 공개와는 거리가 먼 행정을 보이고 있다. 청구인은 비공개처분에 따른 이의신청을 제기했으나, 추후 어떤 결론을 내릴 지 관심이다.

일부에서는 공무원 조직구조상 한상기 군수가 직접 특정인이 정보공개청구를 하면 무조건 비공개 처분하라고 지시를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은 있을 수 없다는 여론도 있으나, 현재 한 군수가 중국 출장중인 관계로 사실은 확인되지 않았다. 원두막 축제는 모 언론사 관계자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돼 권언유착의 의혹도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