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연휴를 지나면서 총선 예비후보들이 다양한 민생여론을 전해 왔다. 전달 방식은 총선후보에 걸맞게 정책이나 서민들의 생각들을 후보자 스스로 소화하여 전달하는 방식을 택했다. 본지에 해당 자료를 제공한 후보들의 민심여론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조규선 "이해할 수 없는 점이 있다"

국민의당 조규선 예비후보는 지난 8일 설날 총선 민심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세 가지를 느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조 예비후보 첫번째로 "박근혜 정부의 경제는 내리막길로 서민경제가 파탄났다. 그런데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경제회복은커녕 전세대란, 일자리가 줄어들고 최악의 청년 실업율(9.2%)로 청년들이 헬조선(지옥 같은 한국)을 외치는 지경에 이르렀다. 지난해 경제성장률 2.6%로 추락했는데 글로벌 환경 탓 등 핑계만 하고 있는 새누리당 정부를 지지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는, "사회경제적 약자들이 정치무관심을 이해할 수 없다"며 "민주주의에서 정치를 외면한다면 좋은 사회나 내 삶이 편안한 복지국가를 만들 수 없다"고 주장했다.

세 번째는 "선거 때만 나타나는 후보를 지지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선거는 변함없는 지역사랑으로 고향을 지키는 후보와 고향을 떠났다가 선거출마를 위해 찾아온 후보와의 대결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설날 민심에서 이해할 수 없는 세 가지를 들었다.

김제식, 경제살리기 법안 서둘러야

새누리당 김제식 예비후보는 11일 아침 'KBS 라디오 생생뉴스'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명절 민심과 관련해, "야당의 사사건건 정부 정책에 딴지를 거는 듯한 모습이 보기 좋지 않다"며 " "국회 선진화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유례없는 지속적인 쌀값 하락으로 기본적인 생산비도 못 건질 판이다, 누리과정 예산을 정부가 보다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경제살리기 법안을 빨리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예비후보는 "△대산~당진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와 △대산~당진항 인입철도 사업 제3차 철도망 계획 포함 등의 소식을 전할 수 있어서 지역구 국회의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다양한 숙원사업과 역점사업 추'진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깨끗하고 힘 있는 재선의원이 되어 서산·태안의 발전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한상율, 화훼관광벨트, 레져관광클러스터 조성 공약 제시

새누리당 한상율 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화훼관광벨트, 레져관광클러스터 조성을 지역발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다.

한 예비후보는 "천수만 시화원을 중심으로 고북 국화축제, 남면 연꽃축제, 빛 축제, 안면도 튤립박람회, 천리포수목원과 함께 해미 장미정원, 부석 모란공원 등을 묶는 천수만 화훼관광벨트"와 "태안반도 해수욕장, 천수만 요트장, 마검포 해양레져스포츠, 고북 아시아타운, 운산 체험형 관광농장, 천수만 철새도래지를 연계한 레져관광클러스터를 구축"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