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원면 주민들이 지난 18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물가안정 캠페인’을 펼쳤다.
소원면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과다요금과 호객행위 등 불공정 상행위를 줄여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휴가지를 조성하기 위해 진행됐다. 소원면 직원들을 비롯해 만리포관광협회 및 이장, 새마을지도자 등 8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18일 만리포 해수욕장을 찾아 플랜카드와 피켓, 어깨띠 등을 활용해 지역 상인들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했다. 상인들도 물가안정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창래 소원면장은 “소원면에는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만리포를 비롯해 천리포수목원과 모항항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는 만큼 올 여름에도 손님맞이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며 “관광객들의 불편 최소화를 위해 상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