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순
이원면 내리


환경보호, 오염예방 실천해야

공공근로 7년차로서 환경정화 활동을 하는 군민입니다. 환경정화 활동을 하다보면 ‘청정태안 관광태안’이라는 말이 참으로 무색합니다. 산과 들, 바다가 온통 쓰레기장이라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태안군민으로 자긍심을 갖을 수 있는 태안군 발전은 무엇보다도 환경보호와 오염예방을 위한 대책과 실천하는 군민이 되어야 합니다.

더 이상 생태를 파괴하는 개발은 중단되어야 하며, 생활 속에서 나부터 쓰레기 버리지 않기 계몽활동이라도 해야만 될 위기에 처해 있다고 봅니다.

어민들의 어업쓰레기와 생활쓰레기들을 산에 버리고 바다에 버리고 아무데서나 소각하고, 바다로 흘려보내고 지하수를 오염시키는 문제를 읍․면 이장단이나 개발위원회․새마을지도자 협의회 등의 교육과 홍보가 철저히 이뤄지도록 해야겠습니다. 행정적 지도 및 위반했을 때 벌금이나 처벌을 받는 등 규정에 의한 강력한 처벌이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섬과 섬을 잇는 '해양올레길'  기대

태안군 이원면 가로림만 갯벌보존은 생태․문화․역사가 살아 있는 관광단지로 보존되는 되어야 하며, 농어촌 산촌이 주민이 주체가 되고 농․수․ 임산물을 직거래할 수 있고 체험․관광․교육이 될 수 있다면, 관광지로서 당일 왔다가는 곳이 아니라 1박2박이 가능한 곳이 될 것입니다. 갯벌 박물관 건립과 만대항, 삼형제 바위, 대섬, 큰산, 피섬 등 섬과 섬을 잇는 교량건설로 ‘해상올레길’을 만든다면 지역민들의 발전에 대한 기대와 자긍심 고취를 유발하고, 지역민의 주체성을 고양시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자리를 동반하는 효과는 물론이거니와 도로문제, 교통문제도 해결이 가능하다할 것입니다. 현재 2차선이 문제가 아니라 차량통행이 많아진 반면, 인도와 오토바이, 트랙터, 경운기, 자전거 등 농어촌에 맞는 맞춤 도로가 되어야 하는데, 달랑 차도만 만들어 놓으므로, 노령의 주민들의 위험 및 안전 문제가 발생, 차만 다닐 수 있는 도로, 길만 넓혀놓는 4차선 증설은 문제주민편의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봅니다.

오염원인, 주민교육 필요

무엇보다도 태안군 이원면 내리주민으로서 시급하게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쓰레기 분리배출 및 소각쓰레기 종량제사용 및 소각하지 않고 쓰레기 줄이기, 치우기 등. 환경정화 활동 인력보충 및 역할에 있어서 감시활동, 지도활동을 할 수 있어야 하며, 환경오염이 심각한 범죄행위라는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주민교육이 중요합니다.

먹거리와 건강에 직결되는 문제로서 바다를 돈벌이 대상으로만 생각하지 않도록 생명과 직결됨을 직시하도록 하여, 이익이 되고 눈에 보이는 소득에만 행복이라는 믿음을 깨고 자연과 사람이 함께 살아가는 상생의 공동체를 회복하는 의식전환을 도모하는 행정을 펴주시길 바랍니다.

*기고문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도 있습니다./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