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은 지난 15일 열린 제307회 태안군의회 임시회에서“옥파 이종일 선생 탄신 167주년·순국 100주기 추모 문화제” 개최를 태안군에 제안하는 5분 발언을 진행했다.

김영인 의원은 "옥파 이종일 선생은 3.1운동 민족대표 33인 중 한 분으로, 독립운동가이자 언론인, 교육자로서 평생을 조국의 독립과 민족의 계몽을 위해 헌신하셨다."며, "2025년에 옥파 이종일 선생의 순국 100주기를 맞이하게 되어, 그의 업적을 기리고 고귀한 희생과 헌신을 추모하기 위해 이번 문화제를 개최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제안 내용으로는 첫 번째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군민께서 참여할 수 있도록 초대하여 추모 문화제 행사를 대규모 문화공연으로 개최, 두 번째 충청남도 내 전체 유치부와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생실기 및 글짓기 대회를 충청남도교육청 교육감 주관 대회로 개최, 세 번째 옥파 이종일 선생의 업적과 역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학술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태안군에서는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 53억원 규모의 '종합정비 1단계 사업'을 2024년 11월에 착공하여 2025년 12월에 준공할 예정이며, 이어 18억원 규모의 '경관개선 2단계 사업' 공사를 2025년 3월에 착공하여 2025년 10월에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경관개선 3단계 사업(보훈공원 부지)' 설계 및 공사 착공은 2025년에 실시하여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계획하고 있으며, 287억원 규모의 '국화테마파크 조성사업'은 기본계획 및 타당성 조사 용역을 마치고 2024년 11월부터 사전 행정절차 이행 시작으로 2030년까지 추진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매년 태안군에서는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3.1절 기념식, 현충일 추념식, 추모 제향, 꽃과 바다 국화축제, 자유 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의 행사를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에서 거행하고 있다.“며, "하드웨어적인 부문은 탄탄하게 계획하고 추진하고 있으나, 소프트웨어적인 부문에 더 관심을 갖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인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옥파 이종일 선생 탄신 167주년·순국 100주기 추모 문화제’는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더 나아가 우리 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다.”며, “성공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5분 발언의 취지와 당부를 다시 한번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