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22일, ‘2025년 도시재생활성화 S/W 사업-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 사업’의 일환으로 주민 교육 및 사업 평가를 마무리하고 총 5건의 주민제안 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오는 11월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는 주민 스스로 소규모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함으로써 자생적 조직을 발굴·육성하고 지역 공동체의 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총 2,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진행했다.
태안지역자활센터를 중심으로 6~7월 총 4차례의 전문 교육과 홍성군 선진지 견학을 통해 주민들의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했고, 지난 7월 15일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5개 팀이 선정됐다.
선정 결과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꽃게 드 새우 (대하·꽃게 활용 빵 개발) ▲우수상: 앗싸 태전시가자 (전통시장 활성화 행사), 태안펫 (폐기 농산물 활용 애견 간식 개발) ▲장려상: 같이내일 (친환경 아이템 체험 부스 운영), 태안시옷 (상인 구술 기반 시·소설 제작 및 전시).
이들 사업은 주민 스스로 제안한 지역 밀착형 콘텐츠로, 창의성과 실현 가능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달 중 각 팀에 보조금을 교부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착수한다. 11월 종료 후 사업 성과를 분석, 구축된 주민·상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향후 도시재생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도시재생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