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쏟아내는 지역의 선심성 개발 및 지원 공약들이 넘치지만, 국가의 대사를 논해야 할 선출직공직자들의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 생성은 소극적이다.

총선 후보자들과 인터뷰한 내용 중 첫 번째로 한반도 정세 및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답변한 내용들을 정당 의석순으로 게재한다. 답변 분량은 본지에서 제시했음을 미리 밝힌다/편집자 주.
 

태안반도: 최근 한반도 정세와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 방안은?

조한기 후보(더불어민주당): 국제사회에 '코리아 디스카운트'라는 말이 있습니다. 한국기업들의 가치가 기업지배구조와 더불어 북한과의 지정학적 대치 문제로 평가절하되고 있다는 말입니다.

최근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지정학적 불안요인에 의한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재부각되고 증시가 불안했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정성을 높이는 북한의 핵무기 개발에 단호히 반대해야 합니다. 아울러 돈으로는 살 수 없는 평화의 가치를 다시금 강조해야 합니다. 전쟁은 공멸입니다. 국민의 생명과 전 재산이 걸린 문제입니다.

태안ㆍ서산에는 대한민국 산업발전의 중추인 대산석유화학공단과 태안화력발전이 있습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하늘을 지키는 해미공군비행장도 있습니다.

전쟁나면 우리지역이 미사일 공격 1순위입니다. 그리고 사드배치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중국이 태안ㆍ서산 코앞입니다. 소모적 대결국면을 조속히 화해와 신뢰국면으로 전환시키기 위한 6자회담 당사국들의 노력, 특히 대한민국의 선도적 노력이 절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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