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③] 국민의당 조규선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이 쏟아내는 지역의 선심성 개발 및 지원 공약들이 넘치지만, 국가의 대사를 논해야 할 선출직공직자들의 국가관과 역사의식을 검증할 수 있는 자료 생성은 소극적이다.

총선 후보자들과 인터뷰한 내용 중 첫 번째로 한반도 정세 및 변화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 방안은 무엇인지 답변한 내용들을 정당 의석순으로 게재한다. 답변 분량은 본지에서 제시했음을 미리 밝힌다/편집자 주.
 
태안반도: 최근 한반도 정세와 급변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우리 사회의 대응 방안은?
조규선 후보(국민의당):  그 동안 대화와 압박의 두 축으로 움직이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압박의 축으로 옮겨가게 되었습니다. 북한이 핵실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국지적 도발 위협 등을 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는 사실상 끝난 상황으로 봅니다.

 이미 단행한 개성공단 폐쇄와 최근의 대북 경제적 제재 등 우리 정부의 강력한 조치는 계속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북한의 핵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우리도 핵을 보유해야 합니다. 우리의 핵무장 없이 아무리 강력한 조치를 하여도 실효성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미국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마는 자주국방이라는 큰 틀에서 항상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NPT(핵확산 금지조약)가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를 못하게 하고 있는 것이 아닌데 우리 스스로 비핵화 선언을 통해 묶어 놓은 것입니다. 이미 사문화된 비핵화 선언을 폐기하고 일본처럼 언제든지 핵무기를 만들 잠재력을 갖는 핵무장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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