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대 국회의원선거 서산․태안선거구에 출마한 후보들에게 태안지역 주요공약과 후보가 미리 발표한 공약 한 가지를 선별하여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물었다./편집자 주.
 

태안반도: 태안지역 주요공약을 소개한다면?

조한기 후보(더불어민주당): 태안을 해양레저문화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친환경ㆍ고부가가치 산업이면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관광과 먹거리 융합산업 최적의 장소가 바로 태안입니다. 문화, 맛과 멋이 어우러진 태안 관광 르네상스를 위해 태안의 30개가 넘는 해수욕장 등 천혜의 관광자원과 풍부한 먹거리 산업을 고급화시켜야 합니다. 이를 위해 태안에 관광·요리 전문대학을 유치해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그에 따른 연구소 등을 설치하겠습니다. 아울러 관광인프라 확충을 위해 안면도 국제관광단지 조성계획이 조속히 본궤도에 진입하도록 최우선 과제로 삼겠습니다. 만리포와 연포의 옛 명성을 되찾을 프로젝트와 더불어 이원-대산 간 현수교를 설치하고, 안흥항의 마리나항 개발을 통해 해양레저문화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중국인 등 외국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겠습니다. 관광산업과 어울리는 친환경기업 유치를 통해 태안 기업도시 발전비전도 정상화시키겠습니다.

태안반도: 후보의 공약사항 중 “맞벌이 부부 100% 국가책임 보육 지원”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설명한다면?

조한기 후보: 유치원과 어린이집에 다니는 만 3∼5세 어린이들에게 부모의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22만원씩의 교육비와 기타 7만원을 합쳐 월 29만원을 지급하는 누리과정이 교육청 책임이라는 중앙정부와 정부의 정책추진에 의해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국가지원이 필요하다는 교육청의 대립으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통령선거 공약에 의해 추진된 누리과정은 국가가 100% 지원하도록 명확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국회의원이 되면 현재 임시방편으로 지방자치단체가 긴급편성한 누리과정 지원예산을 정부예비비로 편성토록 해 올해 지원계획이 시급히 안정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울러 사회적 논의기구 구성을 통해 지방교육재정 교부율 인상의 필요성을 합의해나가고,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을 동료의원들과 적극 병행해 나가겠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양질의 보육시설 확충을 위해 국민연금이 국ㆍ공립보육시설에 투자할 수 있도록 해서 맞벌이 부부들의 보육부담을 덜어낼 수 있는 안심 보육시설을 안정적으로 확충해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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