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제232회 임시회에서 차윤선 의원(새누리당 비례대표)은 25일 태안군 사무의 민간위탁촉진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원안가결 됐다.

개정된 조례는 "매년 예산 편성 전에 군의회로부터 받던 위탁기간 동의를 최대 3년의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기존 조례에 포괄적인 기준만 있던 민간위탁 대상사무, 수탁자 선정기준, 민간위탁 심사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세부적이고 명확한 규정을 마련했다"고   군의회 관계자는 밝혔다.

또한, 수탁기관으로부터 정산서류 접수 시 군수가 지정한 회계사(법인)에 사전 검사를 받아야 하고, 연 1회 자체 정산검사와 감사를 의무화 해, 민간위탁사무에 대한 회계검증 시스템을 마련하여 투명한 회계 관리가 가능토록 했다.

차윤선 의원은 "조례개정으로 민간의 자율적인 행정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사무의 간소화로 인한 행정능률의 향상과, 투명한 회계 관리로 군민의 세금을 보호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조례개정안 발의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