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오는 5월 5일부터 5월 8일까지 연휴기간 중 수도권과 인접한 서해지역 갯벌 등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 연안안전사고 발생이 우려 '안전사고 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민들이 체험방식 레저를 선호하면서 인터넷을 통한 해루질 동호인 모임이 급증하고 있으며, 동호인 중 많은 인원이 바다에 대한 전문지식 없어 연안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된다.

지난‘15년도 연안사고를 보면 총147건 중 갯벌·갯바위사고가 70건(47%) 특히, 주말 연휴기간에 80건(54%)의 안전사고가 발생 했다.
이번 5월 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는 조석간만의 차가 큰 사리물 때로 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속도가 빠르며, 큰 일교차로 짙은 안개가 발생하는 시기와 겹쳐 바다 체험활동에 대한 안전 저해 요소로 작용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태안해경은 태안군청과 홍성군청의 협조를 받아 태안군 진입로에 설치된 대형 LED 전광판에 바다체험(해루질)안전수칙 등 연안사고 주의보 발효 사항을 홍보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  ▲구명조끼착용, ▲2인 이상 활동과 연락수단인 휴대폰 필히 휴대, ▲안개·강한 비바람 등 기상악화 시 활동금지, ▲만조시간 전 미리 나오기, ▲최근 발생한 사고 사례를 게재하여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할 방침이다.

도기범 태안해경 서장은 “안전한 바다체험 여행으로 즐거운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반드시 안전수칙을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