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가 28일 태안군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가졌다. 한 군수는 기자회견에서 모 기자가 '어떤 분이 한국타이어  연구소가 공해시설이라는 주장을 어느 지역신문을 통해 주장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사실관계를 묻는 질문에, "공해시설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한 군수는 "한국타이어 연구소는 생산공장이 아니다. 유치할 때 나름대로 점검했다"며 "곡성, 화성 시험장 등도 다녀왔는데 시험기간 질높은 타이어를 연구해 가는 기관으로 공해는 아무런 문제가 없고, 소음문제는 행정적으로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한편, 한 군수는 임기 4년의 반환점을 맞이해 ‘화합과 변화’라는 군정운영 기본정신 아래 6만 3천여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선진자치 군정 실현에 힘쓰고 적극적인 소통행정과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펼치며 군민들의 큰 신뢰를 쌓아왔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지역 주요 현안과제 40여 건 해결과 더불어 향후 태안의 청사진을 제시할 20대 미래전략과제와 공약 76건 및 특수시책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 군수는 올해 총 8,158억원을 투입, 종합운동장 조성과 바다목장 조성사업 등 7개 분야 총 59개 사업을 추진해 22개 사업을 이미 완료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히고, 지난 2년간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임기동안 장·단기적 시책 추진에 최선을 다해 궁극적으로 ‘군민이 행복한 태안’ 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상기 군수는 "올해부터는 지역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집중해 민선6기 군정목표인 ‘희망찬 태안, 행복한 군민’을 반드시 이뤄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취임 당시의 약속을 잊지 않고, 그동안 성취한 성과가 앞으로의 군정 발전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