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도기범)는 지난 1일 밤 9시 10분경 태안군 소재 어은돌항 서방 0.6마일(1.1km)해상에서 미귀항 레저보트를 긴급 구조했다.
 
레저보트는 같은날 오후 4시경 백리포를 출항해 입항하지 않아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122구조대 등 인근 군부대와 민간해양구조선에 구조 협조 요청을 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 등은 미귀항 레저보트를 확인하고 구조 완료하는 과정에서 레저보트 운항자 L모씨로부터 술 냄새가 나 음주 측정한 결과 혈중 알콜농도 0.105%수치가 나와 현장에서 적발조치했다.

L모씨는 1일 오전 10시경 친구와 함께 백리포 해수욕장에서 음주 후 오후 4시경 본인 소유 2.5마력 레저보트에 편승 출항하여 운항 중 유류고갈로 표류했고, 통신장비(핸드폰)등 긴급 상황발생 시 구조 요청할 장비는 지참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