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태안군수의 이원면 연두순방이 7일 오후 1시 30분부터 약 두시간에 걸쳐 이원면사무소 2층에서 주민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한 군수의 '주민과의 대화시간' 이전에 기획감사실장이 이원면민들에게 군정사업을 설명하면서 '만대항 정비사업' PT자료에 만대항 위치를 '근흥면'이라고 표시한 설명자료를 제시했다(사진).

[사진] 한상기 태안군수 이원면 연두순방시 기획감사실장의 사업설명 사진자료 확보를 위해 본지에서 촬영한 유일한 한 컷의 사진이 만대항 위치를 근흥면으로 오기한 페이지다.

첫 머리에 나오는 '근흥면'이라는 문구로 인해 근흥면과 만대항이 연결된다는 뜻인지 알 수 없는 설명이었으나, 만대항 정비사업은 근흥면과 연관이 없는 오기로 알려졌다.

지방어항 만대항은 이원면 내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0 지방어항으로 지정됐다. 정비사업은 충남도에서 2015년부터 2023년까지 7,144백만원을  투입해 물양장 87m, 선착장 65m, 방파호안 87m, 공유수면을 매립한다.

2015년도에는 어항개발계획고시 및 건설공사 착공, 2016년 12월에 선착장 건설공사 설계변경이 이뤄졌으며, 올해 사업을 발주해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한 군수와의 대화시간에는 마을 이장 및 지역의 주민대표들이 솔향기길 축제장소 마련, 교통사고 다발 구역 대책, 포지3리 마을안길포장, 정보화마을 담당자 유급제 문제, 꾸지나무꼴 정주여건 정비, 발전소 진입로 과속차량 대책, 포지1리 하수종말처리장 설치요구, 굴채취 운반시 애로사항 등의 주민불편사항을 건의했다.

한상기 군수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진] 태안군의회 이용희 의장, 김영인, ,조혁, 차윤선 의원도 한상기 태안군수의 주민과의 대화내용을 경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