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최근 건축공사장에서 용접·용단작업 중 빈번하게 발생하는 화재를 예방하고 근로자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소방서 관내 대상에 대해 화재예방교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추진 중인 ‘대형 소방대상물(1급 이상) 공사 중 화재예방대책과 연계하여 진행할 예정이며, 공사장 인근 소방특별조사 및 소방 순찰 시 병행하여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안전교육은 공사장 규모와 인원수에 상관없이 1:1 맞춤형 교육으로 실시하며, 화재사례에 대해 자세히 전파하고 안전수칙에 대해 숙지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화재 원인 중 하나인 용접불티는 주변에 쌓여있는 물건 등 가연물에 조그만 불티가 튀어도 쉽게 화재로 확대되기 때문에 용접ㆍ용단 작업을 하는 경우 작업장 주변 10m 이내에는 가연물을 제거해야 한다. 또 용접ㆍ용단 작업자로부터 5m 이내 소화기를 비치해야 하는 등 용접ㆍ용단 작업 시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최근 빈번해진 공사장 화재로 공사현장 내 안전불감증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며 “공사현장 관계자는 공사장 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