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정태경)는 31일 오후 1시경 태안군 소재 가의도 해안가에서 안개로 인해 고립된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Y모씨(남, 56세)등 2명이 가의도 방파제 인근 해안가에서 안개로 인해 길을 잃어 구조요청을 접수받은 해경이 인근해상에서 경비중인 경비정 등을 현장에 급파해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Y모씨 등 2명은 가의도 산 정상에 위치한 전망대를 관람 후 하산 도중 안개로 방향을 잃어 충남119경유 태안해경 상황실에 구조를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최근 날씨가 점차 따뜻해지면서 해상에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되고 있다며, 바다에서의 레저 활동 시 짙은 안개로 방향을 잃을 경우 호각 등 신호음을 낼 수 있는 장비를 소지하고, 핸드폰에 해로드앱을 설치 SOS 클릭 구조대가 올 때 까지 기다려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