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경호)는 화재 시 원활한 소방 활동으로 인명 및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소화전 등 소방시설 주변 5m 거리두기를 당부했다.

도로교통법 32조(정차 및 주차의 금지)에 따르면 소방용수시설 또는 비상소화장치가 설치된 장소로부터 5m 이내 차를 정차하거나 주차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 1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 시행령 제88조(과태료 부과 및 절차 등)에 따르면 안전표지와 적색노면표시가 된 소방시설 5m 이내에 불법 주·정차한 경우 기존 과태료보다 2배 상향돼 승용자동차는 8만원, 승합자동차는 9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또 단속 강화를 위해 스마트폰 ‘생활불편 신고 앱’으로 5분 이상 주차한 사진 2장이나 동영상으로 신고하면 현장 단속 없이 과태료 처분이 가능한 주민신고제도 운영되고 있다.

김경호 서장은“대형 화재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는 소방시설 주변 불법 주ㆍ정차 행위는 근절돼야 한다”며 ”화재 발생 시 원활한 소방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화전 5m 이내 주ㆍ정차 금지를 꼭 지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