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에게 사우나 티켓을 돌렸다는 혐의로 기소되어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에서 재판을 받아오던 정광섭 충남도의원과 부인 조 모씨의 1심 선고가 지난 5일 같은 법원 형사법정에서 있었다.

선고 이전 기일에서 검찰은 정 의원에게 벌금 5백만원, 부인 조모씨에게 7백만원을 각각 구형했으나,  법원은 정 의원에게 벌금 80만원, 부인 조모씨에게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

항소여부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선거법 특성상 1심에서 당선무효형(당사자 벌금 1백만원 이상, 배우자 3백만원 이상)이 아닌 그 이하를 선고받아 그동안 보궐선거 운운했던 지역인사들의 코가 빠졌다.

한편, 정광섭 의원은 재판중에도 불구하고 주민불편사항들을 청취하고 대책들을 강구하는 등의 의욕있는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정광섭 도의원이 지난 21일 한상기 군수의 안면읍 연두순방시 함께 참석하여 주민들에게 의정활동 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