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관찰제는 공무원들이 평상시 군민의 입장에서 현장을 관찰해 주민의 불편사항에 대한 신고가 들어오기 전에 공직자가 먼저 자발적으로 불편사항을 발굴해 해결하는 제도로 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태안군의 특수 시책이다.

태안군 관계자에 따르면, 3월말 현재 총 127건의 전원관찰 신고가 접수됐고 이중 74건이 마무리돼 58%의 처리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머지 접수사항에 대해서도 처리가 속속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요 관찰 신고내용은 도로교통 69건, 도시미관 17건, 환경산림 14건, 안전 14건 등으로, 특히 주민 생활 및 안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사항에 대한 군 공직자들의 신고 접수가 많았다고 전했다.

군은 이번 전원관찰제 추진을 통해 민선 6기 행정서비스의 핵심인 현장 위주의 행정을 적극 실현하고 전 직원의 적극적인 참여로 군정에 대한 관심과 참여의식을 고취시키는 등 효과가 크다고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