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송원규)는 연일 30도를 육박하며 더운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군내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총력대응에 나선다.

가뭄으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군민들을 위해 소방력에 공백이 없는 범위내에서 민생안정을 위해 소방차(물탱크차)를 이용해 군내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급수지원 할 방침이다.

이번 급수는 생활용수, 가축음용수, 농업용수 등을 지원하며 특히 식수지원 요청의 경우 군청과 협의하여 한국수자원공사의 수돗물등이 지원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연계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영만 방호구조과장은 “이번 급수지원으로 타들어가는 농심이 조금이나마 해갈되길 바란다”며 “소방차에서 지원하는 용수는 식중독 등의 이유로 식수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유의하기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