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20일 태안군 안면읍 소재 백사장 남서방 16마일(30여km)해상에서 추진기장애 낚시어선을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T호(5톤, 승선원 13명) 선장 노모씨(남, 49세)는 오전 10시40분경 백사장 남서방 16마일(태서 남방3마일)해상에서 낚시 중 스크류에 어망이 감겨 태안어업무선국 경유 태안 상황센터로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태안해경은 인근 해상을 경비 중이던 경비함정, 122구조대, 안면 안전센터 순찰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자율 구조선에 예인지원을 요청했다.

구조 요청을 접수한 P-111정은 오전11시40분경 현장에 도착해 승선원 대상 안정조치 및 건강 상태 이상 없음을 확인한 후 현장에 도착한 민간자율 구조선 B호에 낚시객 12명을 편승조치하고 추진기에 걸린 어망을 제거 후 예인을 시작, 마검포항에 호송했다.

오전 11시6분경 가의도 북서방 18마일(33km)해상에서 M호(7.93톤, 안강망)에서 조업 중 선원 김모씨가 양망기에 끼어 의식이 없다며 구조 요청하여 인근에 경비중인 313함이 응급환자 긴급후송, 오후12:35분경 신진항 입항 충남119에 인계조치 했다.

오전 11시01분경 충남 태안군 소재 가의도 남방 5마일(9km)해상에서 T호(7.93톤, 연안통발)가 원인미상의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 태안어업무선국 경유 태안상황센터에 구조 요청하여 인근 경비중인 319함이 예인 오후 1시 35분경 자체 저속 안전하게 입항조치 했다.
 
태안해경 관계자는 “항시 주변 장애물을 의식 견시를 철저히 하고, 각종 장비를 정비 및 점검을 통해 기관고장을 예방하는 한편, 조업시에는 항시 본인의 안전을 확보한 후 작업하는 것이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할 수 있다” 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