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의 개소식이 7월 28일 함기선 한서대총장, 한상기 태안군수, 대전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김광호 청장, 태안군의회 관계자, 태안군교육지원청 관계자 및 어린이보육시설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센터는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 아동센터 등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태안지역 내 100인 미만의 급식시설 22개소를 대상으로 어린이들의 위생관리와 체계적인 영양관리지원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센터직원들이 급식소를 직접 방문해 현장실태를 조사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하게 된다. 또한 보육시설에 종사하는 조리원과 교사를 대상으로 방문 또는 집합교육도 실시한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지난 5월 15일 한서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태안군 민원봉사과에서 이 사업을 위탁받아 시설설치를 완료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센터장을 맡은 한서대 산학협력단 김미자교수는 “어린이들의 균형 있는 성장과 위생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