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한국서부발전 본사 이전으로 인한 직원 및 가족들의 전입과 한서대 학생들의 전입 등으로 인구증가 소폭이기느는 하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한서대 재학생은 올해 285명이 태안군에 전입했다. 한국서부발전(주) 및 귀농인구 전입도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군 관계자는 밝혔다.

군은 전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한서대학교 태안캠퍼스 기숙사에 출장 민원실을 개설하고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입신고 신청 접수를 받고 있으며, 전입을 장려하기 위해 최초 전입신고 시 ‘태안사랑상품권’을 지급하는고 있다. 또 전입 후 주소지를 계속 유지할 경우 생활안정 장학금을 연 10만원씩 최대 3회 지급키로 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주)은 지난달 말 283명의 직원이 전입신고를 마친상태로, 군에서는 직원과 가족들의 전입 지원을 위해 야간민원실과 이동민원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귀농·귀촌 인구도  정착교육 및 장려금 지원 등 지원책으로  크게 늘어 지난해 225가구 413명이 귀농했으며 최근 군 귀농·귀촌 인구의 가파른 증가세를 감안하면 귀농인구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군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충남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인구가 증가한 기초자치단체는 홍성군과 태안군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