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관광분야 홍보의 취약점이었던 사회연결망(SNS) 서비스 및 온라인 커뮤니티 공간을 전략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

지난 8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열린 관광진흥과 정례브리핑은 지난 5월 20일 채용한 엄요안 홍보정책관이 온라인 홍보 추진상황을 설명했다.
 
엄요안 홍보정책관은 "온라인 홍보, 특히 SNS 홍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등 최근 급속도로 변화하고 있는 관광 홍보 트렌드에 발맞춰 태안군의 특색 있는 관광 아이템 홍보를 위한 능동적인 움직임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은 온라인·모바일 홍보를 위해 지난 8월 7일부터 태안군 공식 SNS(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를 개설하고 홍보를 실시, 8일 현재 약 30만 명의 누리꾼에게 군소식이 노출되는 성과를 올렸으며, 앞으로 SNS 기자단, 서포터즈 활동, 바이럴(입소문) 홍보 및 광고를 통해 온라인·모바일 홍보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리핑에서 "블로그 등의 운영은 토탈사이트 검색기능을 활용하기 위한 목적인가?"라는 본지 기자의 질의에 엄 정책관은 "검색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접근이 될 수 있도록 구축하기 위한 기능적 역할 마련이 우선적"이라는 취지로 답변했다.

또한 공공기관의 토탈사이트(다음, 네이버 등) 이용에 대해 "토탈사이트는 영리업체인데 관공서에서 홍보해 주는 것 결과 아닌가?"라는 질의에 "영리업체이기는 하지만 가지고 있는 컨텐츠 활용도가 높아 각자 어떻게 이용하는가의 관계로 이해하면 된다"라고 답변했다.

노출성과 제시와 관련하여 "(8월 7일부터 현재까지) 약 30만명에게 노출이 되는 성과를 보였다고 하는데, 순수 관광정보를 검색하기 위한 목적의 숫자는 아니지 않는가?"라는 질의에는 "다양성 있는 노출의 결과라고 본다"는 취지로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