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들이 선거정보에 눈이 어둡다고 말한다. 선거정보를 언론 이외에는 제공하는 곳이  없어 마땅한 창구가 없기도 하다. 그러나 언론이라도 선거정보는 이미 어디선가 공개한 정보만을 전달하고 있어  단독취재한 사건사고가 아니라면 그리 신속한 정보도 많지  않다.

유권자들이 언론보다 더 빨리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선거일정이나 선거관련업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http://www.nec.go.kr)나 스마트폰 앱을 다운받아 접속하면 궁금한 정보는  모두 해결된다. 인터넷 접속 환경이 열악하거나 컴맹이(?)라면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전화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관심 있는 정당의 정보가 궁금하면 정당 홈페이지로 가면 언론사보다 더 빠르게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선거철에 정당의 중앙당은 하루 한번 이상 브리핑 이뤄져 실시간으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정당 및 후보자별 지지도나 여론조사 결과도 언론사에서 보도한 자료에 의지할 필요 없이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위원회(www.nesdc.go.kr)에 접속하여 공표된 통계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언론사에서 조사한 여론조사 내용은 공표 이후에 공개를 하기 때문에 하루이틀 늦을 수는 있지만, 언론사에서 유도한 편집방향과는 무관하게 세세한 내용까지 확인하고 판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일부 언론인들이 특정후보에게 줄을 서 유권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게 하려는 수작을 부리는  경우가 가까운 곳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유권자의 바른 판단을 위해서라도 선거정보를 제공하는 곳에서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