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방지를 위해 26억 원을 투입, 나무 주사와 고사목 제거 등 ‘2025년 방제사업’을 추진한다.

재선충병은 매개충을 통해 감염되면 3개월 내 고사해 예찰과 예방이 필수다. 태안에서는 2014년 첫 발생 후 최근 5년간 약 20만 그루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군은 남면 달산리 등 12ha에 모두베기 및 수종 전환을, 백화산 158ha에는 나무 주사 사업을 시행한다.

한 생활권 내 고사목 제거와 단목 벌채를 병행하며, 우량 소나무림을 중심으로 집중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