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

태안군의회 김영인 의원은 지난 25일 제316회 정례회에서 농어촌 교통환경 개선을 위해 △버스 준공영제 도입 △전기·수소 충전시설을 갖춘 친환경 공영차고지 조성 △간선–지선 버스체계 마련 △버스요금 단계적 무료화 등을 요구했다.

그는 현재 태안군의 버스 운영이 사실상 준공영제 형태임에도 공공의 통제권과 노선 조정권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공식적인 준공영제 도입이 서비스 개선과 재정 효율화를 동시에 달성할 현실적 대안이라고 강조했다.

간선버스로 읍·면을 연결하고, 지선 소형버스로 취약 지역을 순환하는 구조를 제안해 배차 개선과 교통약자 편의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타 지자체 사례를 언급하며 버스요금 무료화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어 태안군도 교통약자를 시작으로 단계적 무료화를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친환경 버스 전환이 가속되는 가운데 충전시설과 차고지가 부족하므로 친환경 복합 공영차고지 조성 계획을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이러한 정책 전환이 교통복지 강화와 운수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