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 지역 장애인의 스포츠 참여 기회 확대와 스포츠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12월 중 ‘장애인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를 운영한다. 이번 강좌는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 사업 집행 잔액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정기적인 스포츠강좌 이용이 어려운 읍·면 및 도서지역 장애인에게 1회성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태안군장애인체육회와 함께 보치아·볼링·당구 등 3개 종목의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를 운영하며, 종목별 기초기술 교육과 경기 체험, 참여자 간 교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인의 생활체육 참여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종목별·장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도를 통해 누구나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체육활동 경험이 적은 장애인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총 200여 명의 장애인과 보호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며, 군은 이를 계기로 장애인의 건강 증진은 물론 자신감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단기체험을 통해 스포츠에 흥미를 느낀 참가자들이 향후 장애인스포츠강좌이용권이나 찾아가는 생활체육교실 등 다른 사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정기적인 스포츠 참여가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단기 스포츠 체험강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맞춤형 체육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태안군은 그동안 태안군장애인체육회와 협력해 찾아가는 장애인 생활체육 교실, 뉴스포츠 프로그램 등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이번 단기체험강좌를 통해 장애인 체육 저변을 한층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태안군 교육체육과 체육진흥팀 041-670-2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