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서장 김오식)는 29일 오후 3시경 안면읍 신야리 간이화장실에서 화재가 발생하여 330여만원의 피해를 남기고 인명피해 없이 1시간여만에 꺼졌다.

신고자 이 모씨(남, 45세)에 의하면 캠핑장 청소를 하던 중 간이화장실에서 연기가 발생하는 것을 목격하여 119에 신고하였다며, 당시 화장실 이용객은 없었으며, 주변에도 사람이 없었다고 전했다.

태안소방서 선착대가 현장 도착했을 당시 간이화장실에서 연기와 불꽃이 보였고, 간이화장실 뒷산으로 연소가 확대된 상황으로 연소확대 저지에 주력을 다해 진압하였다.

화장실이 전소되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소실되었고, 신고자가 발견했을 당시 주변에 사람이 없었다는 진술을 한 상황으로 정밀 감식 및 추가 조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