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소방서는 화재 발생 시 신속하고 원활한 소방용수공급을 위한 소방용수시설 점검에 나섰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태안군 관내 소방용수시설은 총 231개소(지상식 181, 지하식 7, 저수조 13, 기타 30)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겨울철 제수변 동파·토출 상태 확인, 소화전 주변 장애요인·소방차량 진입 가능여부 확인 및 낡은 표지판 교체 대상 파악 등이다.

또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비상소화장치 및 소화전 사용법을 교육하고 소화전 주변에 불법 주정차를 하거나 쓰레기를 투기하여 화재 시 사용에 지장을 주는 일 없도록 홍보할 방침이다.

화재진압활동에 유용하게 사용되는 소방용수시설에는 일반적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지상식소화전을 비롯해 동파의 염려가 적은 지하식소화전, 많은 양의 물을 저장해둘 수 있는 저수조, 소방차에 신속한 급수가 가능한 급수탑 및 비상소화장치함이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불량 소방용수시설은 가능한 빠른 시일 내 조치하고 지속적인 대주민 홍보를 통해 소방용수시설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