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김제식 의원(서산, 태안)이 매일경제 등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남북 간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던 지난 23일 저녁, 서산의 한 음식점에서 가족 및 당원 등 14명과 함께 생일 파티를 겸한 술판을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며 "김무성 대표가 주요당직자들의 비상대기를 지시한 상황에서 김 의원이 생일파티를 열어 주변의 눈총을 받고 있다"는 기사와 관련하여 반박 해명자료를 지난 24일 배포했다..

김 의원은 "딸의 결혼(6.20) 이후 처음 맞이한 장인의 생일(음력 7.10)에 사위가 생신 저녁을 대접하는 자리였다"며 "당초 조촐하게 가족모임을 하려고 했으나, 지역에서 고생하는 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저녁자리를 같이 하기로 했다"고 생일잔치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같은 자리에는 △김 의원 내외, 딸, 사위, 아들 등 가족 5인, △지역 보좌직원 9인 등 총 14인이 18시 30분부터 20시15분까지 1시간 45분가량 서산의 모 음식점에서 식사를 하였고, 식사 중 간단히 반주를 곁들였다"며 "이러한 저녁자리를 두고 북한문제와 연계하면서 △술판을 벌린다던지, △소란스러운 술자리 마련이라고 하는 것은 당혹스럽고, 가혹한 표현이라 생각되며, 당원들과 함께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해명를 통해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