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이장단협의회가 2014년 11월 27일과 28일 이틀에 걸쳐 천안상록리조트에서 개최한 태안군이장단워크숍 사업비 일부를 태안군과 태안화력에서 중복 지원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러한 사실은 일부 이장들이 태안군이장단협의회 보조사업비 집행 등을 문제삼으며, 충남도, 경찰서에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졌다.

충남도는 일부 이장들이 주장하는 민원사항에 대해 "이장단 워크숍은 태안군 보조사업으로 사업비는 2,850만원(전액 군비)이며, 버스임차료로 460만원(1대당 115만원, 4대 11.27~28.) 집행됐으나, 태안군 이장단협의회에서는 서부발전 태안발전본부에서도 2014 이장단 워크숍 차량지원을 요청하여 대형버스 2대(264만원)를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되어 중복지원된 보조금에 대해 태안군으로 하여금 환수 조치토록 하겠다"라고  민원인에게 지난달 21일자 공문(사진)으로 회신했다.

태안군 행정지원과 관계자는 "충남도에서 아직 통보를 받지 못했지만, 갈등이 있는 부분들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본지는 위 사실과 관련하여 단체 대표에게 전화통화를 시도했으나 받지 않았다. 추후라도 단체 측의 다른 입장이 있다면 적극 게재토록 한다./편집자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