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선거운동이 지난 28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4월 10일 투표(사전투표일: 4월 5일~6일)가 실시되는 이번 선거에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기호 2번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가 대결을 펼친다.

유권자는 후보자가 선거에 임하는 자세와 어떠한 신념을 갖고 유권자에게 접근하는지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다. 후보자들이 거리를 지나는 차량에 인사하는 장면을 보고 평가하기에는 주권자로서 자존심이 상한다.

유권자는 선거기간 후보자의 홍보현수막, 공보물, 벽보, 방송토론, 신문기사, 유세장면을 관찰하고 참고해 후보자를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

후보자들이 홍보하고 있는 여러 방법 중에서 거리에 게시된 홍보현수막 문구를 살펴봤다. 후보자의 생각을 표시한 문구는 유권자가 선택할 수 있는 단서를 제공받기도 한다.


기호 1번 더불민주당 조한기 후보는 태안여고 앞 회전교차로 주변에 게시된 현수막에 '주민참여형  해상풍력단지 건설, 마을 발전소  확대'와 '군민 1인당 연100만원 지급 추진(단계적)'이라는 공약으로 후보자를 홍보했다(사진).


기호 2번 국민의힘 성일종 후보는 태안여고 앞 회전교차로 주변에 게시된 현수막에 '미래항공 생산 및 연구단지 조성'과 '서산-태안 철도 조기 추진'이라는 공약으로 후보자를 홍보했다(사진).